하남경영고등학교(교장 구자홍)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징검다리 진로체험 거점 교실’을 운영,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특성화고등학교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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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경영고등학교는 하남시의 유일한 특성화고등학교로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현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계획하여 실천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진로체험 거점교실’을 운영했다.

하남경영고등학교의 진로체험 거점교실은 하남시와 인근 남양주 덕소지역의 중학교 연계 진로교육으로 학과별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진로 정보를 제공하여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보드게임과 함께하는 금융탐험대, 이미지 메이킹, 만화창작 머그컵 제작, 세균배양 및 비누클레이, 블루마블로 떠나는 회계여행, 기초해부학 및 Vitalsign 측정, 근육주사실험, Let’s Go Robot, 나도 PC정비사 등 5개 학과에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총 6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양일간 중학생 약 3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운영되었다.

이번 징검다리 진로체험 STATION은 중학생들에게 특성화고 진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직업의 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실습 위주의 학과 및 전공동아리 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하남시와 인근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사전에 희망하는 체험 활동 두 개 분야를 신청 받아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분야로의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전공동아리 선배들이 멘토로서 체험활동을 지원한 덕에 중학생들은 평소에 궁금해 하는 고교 생활과 동아리 활동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멘토 선배들은 자신이 재학 중인 과의 특성을 후배들에게 알려주며 본인이 선택한 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긍정적 자아존중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하남경영고등학교 특별전형에 지원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며 수료증을 받는다.

진로 체험 거점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이론적이고 막연한 진로교육보다 내가 흥미가 있는 과에 재학중인 선배 멘토들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이 과에서는 무엇을 하는지 직접 체험해보니 특성화고등학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하남경영고등학교 구자홍 교장은 "중학교 학생들이 징검다리 진로체험을 통하여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와 꿈을 찾아 용의 꼬리보다 뱀의 머리가 되어 자존감을 향상시켜 꿈의 날개를 젓고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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