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최근 지역 내 최강드림 태권도장 소속 아이들이 도장에서 시행한 학부모 공개수업 시간에 부모들과 힘을 합쳐 50만6천630원을 모금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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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 성금을 각 동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아동 가구 중 2가구를 선별해 긴급 생활비 등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 태권 기부천사들은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도 올해와 같은 방식으로 각각 41만8천 원과 63만800원을 각각 모금해 전달, 시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저소득 가정과 미혼모 가정 등 5가구에 생활·의료비를 지원한데 이어 2년만에 군포시청을 다시 찾아와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지속해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행동하는 태권도장 아이들은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이웃사랑 마음도 최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웃을 도우려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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