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2035년 인구 16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 도시’를 군정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공약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김성기 군수는 "민선7기는 이미 연속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부풀리거나 튀는 공약보다는 진정성 있는 정책과 가능성 있는 공약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군민과 약속한 바 있다.

 김 군수는 희망복지·문화체육관광·인재육성·지역개발·지역경제·살맛나는 농촌 분야에 중점을 두고 6개 분야 56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월 말 현재 완료사업이 8.93%로 다소 미진해 보이지만 정상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포함하면 92.86%로 이행실적이 높아 "계획했던 것 대부분이 잘 이행되고 있다"는 김 군수의 말처럼 약속 다수는 성과가 있는 상태다.

 우선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건립 및 청심국제병원에 24시간 진료·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자원봉사 인센티브 지원 확대, 농업인 인력지원센터 설치·운영, 군관리계획 결정고시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해 설악면 관광레저 아웃도어단지 유치에 착수하는 등 5건의 공약사업이 완료된 상태다.

 김 군수는 "약속사항은 거의 대부분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군민들이 충분히 성과를 인정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임기가 4년인데 1년 안에 다 해치울 수는 없는 만큼 현재 진행형 지도력으로 군민들에게 제시했던 약속들을 지킬 수 있도록 두 배의 땀방울을 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군수 주재로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달 중 공약사항 추진상황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해 군민의 이해와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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