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원스톱 지역 거점센터 ‘다 가치 키움’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년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저출산 국가정책 방향과 부합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게 설계한 선도사업을 기획·발굴하는 지자체 재정지원사업으로, 전국 243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시흥시를 비롯한 전국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시는 많은 임산부와 영·유아가 이용하는 정왕보건지소 1층을 리모델링해 임산부와 가족들의 전용 공간으로 다 가치 키움을 조성하고 클리닉, 산후우울 힐링방, 산모·영유아 운동실, 발달놀이방, 쿠킹 클래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다 가치 키움에서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서비스 정보를 원스톱으로 통합 제공하고, 시흥형 출산육아학교와 ‘태교도 디자인이다’ 등 40여 종의 모자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다문화가족의 출산과 육아를 돕는 소통과 돌봄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사회와 가족구성원 모두가 다 같이 키우며 임신·출산의 가치를 제고하는 가정 출발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 가치 키움을 중심으로 출산친화환경을 조성하고, 시흥아이와 부모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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