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과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12일 각 지역의 현안사항인 ‘여주~양평 간(국도 37호선) 4차로 확장공사’와 ‘여주~원주 철도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함께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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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37호선 여주~양평 구간은 경기동북지역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간선 도로이나, 여주시 대신면 보통리부터 양평군 개군면 불곡리 구간만 4차로 미확장으로 남아 있어 전후 차로 수 불균형에 따른 병목현상 등으로 지역주민과 도로 이용자의 교통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로망 개선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절실한 사업이다.

여주시와 양평군은 해당 구간의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조속히 확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이항진 시장은 동서철도(송도~강릉) 네트워크 연결 완성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과 수도권 소외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해 여주~원주 철도사업 구간을 복선화하고 강천역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근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경강선·중앙선·중부내륙선 등 지역 간 열차의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이는 여주시 철도 이용 수요 증가에도 영향이 있어 강천역 설치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김경욱 국토부 제2차관, 이정기 간선도로과장, 한유진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이 참석해 여주시와 양평군의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각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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