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1일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와 국제업무지구(IBC-3)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을왕 에너지센터 신설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2019071401010006258.jpg
을왕 에너지센터는 154㎸ 규모로 인천공항 IBC-3 지역의 개발일정에 맞춰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공사는 을왕 에너지센터와 공항 주 변전소 간에 전력계통을 연계시켜 전력공급경로를 다양화하고, 인천공항 주변의 전력공급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기범 인천공항공사 시설본부장은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전력설비를 단계적으로 교체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IBC-3 지역에는 약 2조7천억 원이 투입되는 인스파이어 카지노·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약 437만㎡ 규모로 5성급 호텔과 1만5천 석의 다목적 공연장, 컨벤션 시설 등이 2021년 말까지 완공(1단계)될 계획이다. 개장은 2022년께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