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이 최근 김포대학교 변안나기념관에서 열린 ‘2019년 전국 대학교 IT융합 전자회로 설계 및 제작 경진대회’, ‘2019년 제7회 전국 대학교 스마트로봇 경진대회’ 등 2개 대회에서 연이어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2019년 전국 대학교 IT융합 전자회로 설계 및 제작 경진대회’에서는 대상(교육부장관상)과 동상을 수상하며 3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9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전국 전문대학 전기·전자·통신·메카트로닉스 관련 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유일한 전자회로설계 및 제작 경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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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공전 블랙핑크팀, IT융합 전자회로 설계 및 제작 경진대회 대상 수상.
올해는 총 39개 팀이 참가해 ▶인쇄 회로 기판(Printed Circuit Board: PCB)설계 ▶회로 설계(Design) 및 시뮬레이션과 작품제작 측정 ▶마이크로컨트롤로 프로그램 설계 및 작품제작 측정 등 3개 항목 과제를 5시간 수행해 수상 팀을 가렸다.

대상은 인하공전 디지털전자과 임제욱·이민우·이현민·이재찬 등으로 구성된 ‘블랙핑크’ 팀이 수상했고, 동상에는 김명진·이명우·최선웅·손민석 등의 ‘인퓨전’ 팀이 차지했다.

이어 열린 ‘2019년 제7회 전국 대학교 스마트로봇 경진대회’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능력과 로봇 하드웨어 제작 능력 배양,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의 우수인력 발굴 및 육성 등을 목적으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로봇경진대회다.

여기에는 전국 17개 대학에서 53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올해 과제는 미리 제작한 ‘스마트 물류 자동화를 위한 무인반송로봇(AVG)’과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통해 4종류 색상의 물건 8개를 4개의 지정된 지점으로 이송하고 도착 지점으로 복귀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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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공전 이로이 팀, 스마트로봇 경진대회 대상 수상.
여기서도 인하공전 디지털전자과 이승호·이민우·공대준·한성훈 등이 속한 ‘이로이’ 팀이 대상을 받았고, 은상도 남기범·전승언·조산희 등의 ‘서킷 브레이커’ 팀이 수상했다.

이 두 대회 모두 (사)대한전자공학회 산업전자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대회로, 교육부·경기도·김포시·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이 후원한 대회다.

지도교수인 박성욱(디지털전자과) 교수는 "두 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은상·동상을 수상해 인하공전의 우수한 교육 수준을 입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공 역량을 강화해 실무에 강한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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