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읍 전곡중학교(혁신교)는 지난 12일 은대공원에서 제6회 마을과 함께 꽃피는 문화예술한마당을 펼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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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연천 지역사회와 전곡중교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키워드로 만나는 장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전곡중교는 혁신학교 2년차 지정교로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교육과정 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한 것을 토대로, 이들이 교실에서 배운 활동을 지역과 공유하는 장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 및 참된 학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1부 전시 체험마당에서 14개 다양한 자유학기제 교과 및 주제선택활동 전시 및 마을참여단체의 다양한 체험행사(풍선아트, 타투, 타로체험, 캘리그라피, 네일아트, 떡체험, 평화리본 및 배지, 통일사진전, 교과 전시)에 이어 2부 문화예술공연마당에서는 전통 있는 전곡중 관악부와 합창부 공연과 마을밴드와 마술공연 등이 함께 펼쳐졌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참여한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다양한 전시, 채험활동과 함께 경품 추첨 응모, 문화예술공연 등을 관람하며 여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었다.

이충익 교장은 "올해 6회째 지속되는 지역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지역은 학생들의 성장을 격려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학생의 성장을 위해 공감하고 협력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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