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름철 무더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위기가구를 발굴, 집중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음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지원에는 도내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 무한돌봄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기초생활수급대상에서 탈락한 위기가구나 비닐하우스에서 주거하는 취약계층, 홀몸노인, 취약아동 등 ‘복지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하게 된다.

도는 복지 소외계층에 ▶긴급복지 ▶무한돌봄사업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를 ‘통합사례 관리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공적지원이 어려울 경우 기업 및 자선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한 민간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홀몸노인, 장애인 등 수요자 맞춤형 보호 지원, 취약계층 하절기 건강관리,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홍보 강화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재성 도 복지국장은 "더운 여름철 위기에 처한 도민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있으면 도 콜센터(☎031-120) 또는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시ㆍ군청 등에 적극 제보해 달라"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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