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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키키 브라더스.
매년 7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는 신개념 가족공연예술축제 ‘2019 예술극장, 보물찾기’가 오는 19∼21일 3일간 전당 곳곳에서 펼쳐진다.

14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 따르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공연장의 전형적인 장소 제약을 넘어선 신개념 무료 공연·놀이·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대극장 무대 위, 극장 로비, 야외 광장, 대형 에어돔 등 공연장 전 지역이 공연과 전시, 만들기와 체험놀이가 있는 ‘공연예술 체험놀이터’로 꾸며진다. 공연장 1~3층은 설치미술을 이용한 공간 조성과 인형 등을 통해 평소와 다른 분위기로 조성한다.

특히 올해는 ‘빙산&고드름’을 주제로 행사장 전체와 각 사이트마다 관객들이 시원한 북극 여행을 떠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한 뼘 공연’에서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인 ‘예술무대산’을 비롯해 ‘달콤쌉싸름한 인형극단’, ‘마법사단’, ‘극단 상사화’, ‘인형극단 친구들’, ‘상상발전소’, ‘산타페’ 등 국내를 대표하는 어린이극 창작단체들이 참여한다. 스페인·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인형극 배우들도 초청해 신선하고 재미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부모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공연 ‘창작놀터 극단 야’와 ‘더위사냥’에서는 야외광장에 설치된 대형 미로에서 물폭탄을 퍼붓고 캐릭터가 나타나 물총 싸움을 하는 등 시원한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소극장에서는 드로잉서커스 특별공연 ‘크로키키 브라더스’를 감상할 수 있다. 드로잉서커스는 드로잉을 서커스 같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재탄생시킨 새로운 공연이다.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을 코미디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로키키 브라더스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다.

‘2019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공연기획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한다.

예매·문의:www.uac.or.kr, ☎031-828-5841~2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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