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은 전반 5분 팔라시오스의 패스를 받은 김상원이 아산 골망을 흔들어 앞서 갔다. 전반 37분에는 아산 이명주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안양은 후반 10분 주세종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6분 뒤 김상원이 팔라시오스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헤딩골을 넣어 2-1로 앞섰다. 조규성이 후반 20분 알렉스의 헤딩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고, 36분에는 팔라시오스가 쐐기골을 터뜨려 승리했다.
이날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5분 부산 호물로에 프리킥 선제골을 내주며 연패 사슬을 끊는 데 실패했다. 수원FC는 이날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지며 5위에 머물렀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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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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