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박찬록)는 지난 12일 개발제한구역 훼손을 묵인한 의혹과 관련해 구리시청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들을 시청 관련 부서에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압수했다.

구리시는 2015∼2016년 국방부 시설 내 실내테니스장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세우지 않고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해 해당 시설과 함께 감사원 감사에 적발된 바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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