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드림스타트가 최근 작전동 함소아한의원과 함께 미취학 아동의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20명의 아동과 보호자가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의 감기와 비염, 천식 등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동병하치란 찬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철에 쉽게 발병하는 호흡기 질환을 에너지가 넘치는 여름철 미리 신체 면역력을 보강함으로써 대비하는 것을 말한다.

구는 한의학에서 말하는 음양 균형 조절과 면역력 강화를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3차례에 걸쳐 여름철 건강관리에 대한 부모교육과 폐 기운을 높여 호흡기를 강화하는 삼복첩(패치) 첩부, 원기를 회복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한방차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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