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최근 인천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Yeonsu-GCF Communityday: 2019 GCF Climate Proposal Competition’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2019 GCF Climate Proposal Competition’은 연수구에 위치한 국제기구 GCF(녹색기후기금)와 지역 대학의 대학생 멘토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은 GCF 사무국 직원과 멘토(대학생) 22명, 멘티(지역 내 고등학생) 11개 팀 등 총 110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지역 내 고등학생들이 GCF가 실제 수행하는 기후변화 펀딩 결정과 동일하게 사업 제안을 영어로 발표하고, GCF 사무국의 심사로 진행된다. 본 행사는 오는 10월 송도 지타워에서 진행된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주관 기관인 인천대에서 참가한 학생들에게 대회의 진행 방향 및 내용 등을 전달했으며, GCF 사무국 직원이 직접 GCF에서 수행하는 사업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학생들이 직접 GCF 사업을 창의적으로 구상해 자신감 향상과 국제화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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