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에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공감대 형성 역할을 할 공간이 마련됐다.

14일 구에 따르면 최근 더불어 마을 희망지 사업인 ‘오손도손 송미로 사람들’ 거점공간에서 동구청 관계자, 주민협의체 대표,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송미로 사람들 사랑방’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개소식 행사는 송미로 거점공간 조성을 포함한 희망지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향후 추진계획 등의 설명으로 진행됐다.

‘희망지 사업’은 본격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하기 전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준비단계로, ‘송미로 사람들 구역’은 인천시로부터 지난 3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송미로 사람들 희망지 사업’은 총괄계획가 및 지원단체와 함께 올 12월까지 주민모임 운영, 지역조사 및 의제 발굴 등을 추진해 내년도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송미로 사람들 사랑방은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거점공간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계획하는, 주민이 오래 살고 싶은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드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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