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무한돌봄 중부희망복지센터는 지난 14일 서울광염교회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일요봉사대와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가구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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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가구는 각종 동물들을 키우며 생활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 지체장애인 가구로, 이 집은 겨울철 단열 문제로 온 방안 벽지에 곰팡이가 생겨 벽지교체 및 단열공사가 필요한 상태로, 전기설비 및 지붕보수 역시 절실했다.

이에 중부희망복지센터는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과 연계해 단열공사를 포함한 도배, 장판, 전기설비, 화장실난방기 설치 등 전반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로, 안전과 건강에 취약한 주거를 따뜻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

집수리를 지원받은 A씨는 "계속 가물어서 지하수도 안 나오고 기온도 높고 습한 날씨였지만, 밤 11시 넘어서까지 너무 열심히 봉사해주시는 분들을 보니 죄송하면서 감사한 마음이다. 열심히 살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일요봉사대 박상수 대장은 "작년에는 포천시와 인연이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올해는 많이 연락해주셔서 곳곳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도 열악한 가구가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올 테니 많이 연락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이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포천시 무한돌봄 중부희망복지센터(☎031-532-5197)로 연락해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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