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연성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꽃테마파크 일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즐겁고 맛있는 먹거리가 있는 연 향기 가득한 ‘제1회 연성 관곡지 연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꽃을 주제로 ‘연향愛 물든 연성’이라는 부제를 설정, 주민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가는 마을 축제로 소통과 화합의 장을 위해 지난 봄부터 준비했다.

축제가 열리는 관곡지는 조선 초기 강희맹 선생이 중국 명나라에서 연꽃씨를 가져와 우리나라 첫 재배한 장소이다. 이를 기념해 연성(蓮城)이라는 지명이 시작됐다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강희맹 연 이야기와 관곡지 전통놀이 마당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정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지역주민들의 동아리 공연, 주민 노래자랑으로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팝스앙상블과 시흥시 문화홍보대사인 어쿠스틱 밴드 ‘세자전거’ 공연으로 한여름밤의 콘서트를 준비했으며 다양한 체험, 판매, 먹거리로 보고, 듣고, 맛보는 즐거움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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