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건설추락 사고 방지와 신속하고 면밀한 재난관리를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5일 LH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기상이변이 맞은 여름철을 맞아 LH 경기본부내 재난안전상황실 마련해, 지역 내 건설 현장과 임대단지 등 현장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정보 수집·전파, 상황관리 등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방재근무실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인 모바일기기로 LH 상황실을 이용해 해당 현장을 촬영, 본부 내 상황실을 대형 모니터로 실시간 재난 현장을 확인할 수 있어 즉각 상황판단회의를 할 수 있는 스마트재난보고 시스템을 갖췄다.

이와 함께 LH 경기지역본부는 관할 건설현장의 빈틈 없는 안전관리의 일환으로, 절기별 건설공사 안전점검 외에 추가적으로, 대형공사 대비 전문인력 부족으로 안전관리 의식 및 현장관리 노하우 등이 다소 미흡할 수 있는 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시행중이다.

‘소규모 건설공사 합동안전점검’은 관내 건설현장별 특성에 적합한 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각계의 건설안전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관련 전문지식을 전달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진단하는 집중 지도점검 방식으로 진행중이다.

LH 장충모 경기지역본부장은 "지역 현장에서 재해 발생하면 즉각 대응하기 위해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구호키트 비축 및 본부에서 보유 중인 빈집 등을 활용해 유사시 즉시 주민대피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국민과 함께하는 포용적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