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오는 2020년까지 133개 전철역사 승강장에서 ‘LED 조명설비 개량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LED 조명설비 개량 사업’은 각 역사 내 승강장의 낡은 조명설비를 친환경·장수명·저전력 LED 조명설비로 개량하는 사업으로, 총 225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2020년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3억6천여만 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되고, 조명기구 수명도 약 2년에서 약 7년으로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단은 앞서 지난해 12월 경인선 및 경부선 51개 전철역사 승강장에 연 2억 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는 LED 조명설비 개량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관계자는 "철도역사의 낡은 조명설비를 LED 등기구로 교체함으로써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및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공사 중 철저한 안전관리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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