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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개항뿐 아니라 백범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이어지는 독립운동의 역사적 관문이라는 점을 활용해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도시 그리고 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1년을 뛰어왔고, 남은 임기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복지를 중심으로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일자리와 환경, 교육 등 어느 하나 소홀하지 않기 위해 동분서주다. 그렇게 1년을 뛰어왔다.

 특히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출범과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추진한 백범 김구 기념화 사업은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마중물 사업으로 진행하는 ‘청년 김구 역사거리 및 홍보관’ 조성사업은 이르면 내년 대중 앞에 선보일 수 있다.

 홍 청장은 "백범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자원의 고증과 발굴을 통해 중구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로 만들고 이를 관광자원화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교육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를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개항장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사업, 박물관·전시관 야간 개방, 문화재 보존 및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항장 음악살롱’ 등 주말 거리공연 상설화로 문화와 낭만이 흐르는 개항장 거리도 조성하고 있다.

 노인들을 위한 경로당 시설 확충과 여가복지 공간 확보를 위한 ‘쌈지놀이터’ 조성을 진행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가정의 육아비용을 줄이고 놀이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2개소도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일자리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와 사업을 발굴해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채용박람회, 잡매칭 데이, 1사 온리원 채용설명회, 구인처 방문 버스투어, 일자리발굴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주민의 취업을 지원해 온 결과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영종국제도시의 부족한 생활인프라 확충과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많은 공을 들여 왔다.

 주민들의 편안한 이동을 위해 영종국제도시 주요 지점에 광역버스를 운행하고, 하늘도시와 인천국제공항 간 직행버스 노선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공항철도의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적용 확대와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기한 연장,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료 감면 등을 시와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에게 보편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26억 원을 투입, 영종복합청사 별관을 증축해 중구 제2청사를 건립 중에 있으며,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임을 잘 알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난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TF를 구성해 민간과 공동으로 협조대응체계를 구축했고, 보건복지부에 종합병원이 부재한 영종지역을 응급의료취약지역으로 지정토록 건의했습니다. 영종지역 주민이 불편해 하지 않고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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