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지역 내 배달음식점 일제점검을 실시해 8곳을 적발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부터 2개월에 걸쳐 지역 내 배달음식점 1천213곳의 일제점검을 실시해 8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했다.

이번 점검은 1인 가구 증가와 배달 앱 등을 이용해 주문하는 배달음식점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전수점검과 재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24시간 운영, 배달 등 이유로 위생 취약 우려가 있는 음식점들의 위생상태에 집중했다. 조리장의 위생적 유지·관리를 비롯해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시설기준 위반과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이 각각 4곳이었으며, 적발된 업체는 행정처분 조치를 진행한 후 6개월 이내에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트랜드에 맞춰 구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의 지도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위생 취약이 우려되는 식품취급시설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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