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15일 생일을 맞은 의무경찰을 지휘관과 함께 축하하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인천해경 소속 의무경찰 총 112명 중 이날 참석한 38명은 중구 한 중식당에서 지휘관과 짜장면을 먹으며 복무 중 기억에 남은 일화나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7월 생일을 맞은 의무경찰 2명을 축하하기 위해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이 함께 노래를 불러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조우진(29)상경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지휘관과 편하게 대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전한 복무생활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방언 서장은 "해양경찰 가족이자 동료로서 의무경찰과 자주 소통하며 복무 여건 향상에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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