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홀몸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The 건강한 하루’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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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가 마련한 행사는 폭염 등으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교직원들이 직접 보양식인 삼계탕을 전달하는 자선행사로 올해로 5회째다.

이번 행사에는 ‘향기네 무료급식소’도 함께 동참했다. 이 곳은 2000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365일 홀몸노인 및 노숙인을 대상으로 점심을 제공해온 무료 급식소다.

향기네 무료급식소 임성철 대표는 "홀로 계시느라 끼니를 잘 못 챙기는 어르신들에게 초복을 맞아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어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부천성모병원과 어르신을 위한 좋은 행사를 함께 하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향기네 무료급식소에서 200인 분의 삼계탕을 나눈 것을 비롯해 지역공부방과 그룹홈 청소년,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200인 분의 삼계탕을 별도로 전달했다. 또 ‘The 건강한 하루’ 프로젝트를 위해 500여만 원을 지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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