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역 내 실제 토지이용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을 바로잡고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2019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은 죽산면 ‘당목지구’ 371필지 56만9천502㎡와 보개면 ‘가율2지구’ 24필지 5만9천489.6㎡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 4일, 5일 죽산면 목동 마을회관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안성지사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 재조사사업의 필요성과 지구 선정배경, 추진현황 및 절차, 기대효과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시는 주민공람을 거쳐 토지소유자 2/3 이상의 동의를 받은 뒤 사업지구 지정을 경기도에 신청해 오는 2020년 12월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경계 분쟁 해소와 시민의 재산권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 kjt@koh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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