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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청소년시설·단체의 위치, 프로그램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청소년 활동 맵’을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 지도를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시설, 주민지원센터 등 47곳에 설치해 청소년들의 쉼터 등을 알리고 있다.

청소년 활동 맵은 지난해 시 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 제안사업이다. 정보 부족으로 인해 청소년기관을 이용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지도에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관내 수련원, 문화의집(활동공간), 카페(이용공간), 상담복지센터, 성폭력상담소(상담공간), 쉼터(보호공간), 법률지원센터, 다문화지원센터(특화공간) 등 23개 청소년시설·단체의 각종 정보가 담겼다.

특히 지도 디자인 과정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청소년시설·단체를 보기 쉽게 기능별(활동·보호·복지·특화·정책)로 구분해 표기하기 ▶휴대전화를 이용해 홈페이지에 바로 접속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 검색 기능 표기하기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지도에 반영해 친근함과 편리함을 더했다.

완성한 지도는 지난달부터 관련 기관에 설치 희망 수요조사를 거쳐 청소년 왕래가 많은 급식실, 출입구, 게시판, 엘리베이터, 휴게실 등에 설치됐다.

시는 이번에 제작된 디자인을 활용해 학교 가정통신문, 관련 기관 홈페이지, 언론매체에 게시하고 각종 홍보물품을 제작하는 등 지역사회에서의 청소년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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