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16일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기념해 용문면 다목적청사 3층 대강당에서 언론인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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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는 정동균 군수의 취임 1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추진해야 할 중점시책을 소개하고 전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 군수의 정책비전 설명과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다.

정 군수는 "양평 발전을 위해 제가 생각한 답은 네트워킹 군정"이라며 "중앙정부와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것이 큰 강점이다. 대통령,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의장, 양평군수가 한마음으로 펼칠 수 있는 네트워크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양평군은 남한강·북한강이 어우러지는 일명 더블 강세권이다. 하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 및 환경정책기본법 등 규제가 중첩돼 어려움이 크다. 이러한 제한적인 여건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광역지자체와의 소통은 물론 인근 시·군과의 네트워킹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비전으로 ‘바르고 공정하며 행복한 양평 만들기’를 제시하며 구체적인 목표로 ▶군민이 주인인 양평 ▶군민이 잘사는 양평 ▶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설정했다. 또한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복지 구현 ▶신성장 미래 동력 발굴·육성 ▶사회적 가치 중심의 공정한 군정 운영 ▶문화예술·관광의 새로운 가치 창출 등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그동안 취임 후 활동과 노력을 설명하며 타 지자체 단체장 미팅 30회 이상, 정부부처 방문 및 장관 접견 10회 이상, 국회 방문 및 국회의원 미팅 20회 이상, 경기도의회·타 시·군의회 미팅 10회 이상 등 일명 ‘들기름 로비’에 대해 설명했다.

취임 1년 동안의 성과로는 ▶도로교통 숙원사업 해소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용문사격장 이전 추진 가시화 ▶비 수도권 분류 추진 등을 꼽았다. 또한 ▶송파∼양평고속도로 추진 ▶양근대로 4차로 확장 ▶양평∼여주 국도 37호선 추진 노력 등을 밝혔다.

정 군수는 "민선7기가 출범한 지 1년여가 지났다. 그동안 어떤 일을 해 왔고, 군민 행복지수가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 설명할 기회를 가지려 했으나 사정상 미뤄지게 됐다"며 "민선7기는 기득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 등 서민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인을 포함한 지역의 다양한 분들의 고견이 필요하다. 언제라도 좋은 정책이 있으면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 함께 살기 좋은 양평 만들기에 동참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마무리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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