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 명절에 앞서 지역화폐 ‘의정부사랑카드’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제2회 의정부시 지역화폐운영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결정했다. 지급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의정부사랑카드는 의정부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형 충전카드다.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소상공인 점포 1만6천7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고 연 매출 10억 원 이상인 대규모 점포, 백화점 등과 유흥·사행업소 등은 제한된다. 구매 및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또는 NH농협은행 11곳에서 가능하다. 사용가능한 점포는 시 홈페이지(www.ui4u.go.kr) 또는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의정부사랑카드는 일반발행 14억 원, 청년배당 등 정책발행 15억 원으로 총 29억 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귀선 부시장은 "이번 추석명절을 맞아 시행되는 인센티브 지급행사가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키우고, 시민들의 가계에도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