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전반기 부천시의회는 김동희 의장을 중심으로 ‘소통과 화합’이라는 모토 아래 시민이 공감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의정 발전을 위해 관심 분야 연구를 목적으로 연구단체를 구성해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김 의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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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의 기대 속에 출발한 제8대 전반기 의회 성과는.

 ▶제8대 전반기 부천시의회는 지난 1년간 ‘행복은 특별하게, 민생은 확실하게, 공감은 따뜻하게’를 의정목표를 세우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전체 28명 의원 중 초선 의원이 20명으로 70%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패기, 재선 이상 의원들의 연륜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고, 화합과 소통의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원 구성 이후 안정적인 의회 운영과 의정활동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의원 간 끊임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입법과 예산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의정연수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내실 있는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해 달라.

 ▶8대 의회 의원들이 지난 1년간 발의한 조례는 26건이다. 앞선 7대 의회가 같은 기간 발의한 7건에 비하면 3배 이상 많다. 단순히 조례 제정 건수만을 비교하는 것을 떠나 그만큼 입법활동이 활발했고 적절한 기간에 시민들의 요구사항에 따른 필요한 조례들이 제정됐다.

 지금까지 정례회 3회, 임시회 6회 등 총 117일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114건을 비롯해 결산승인, 예산안 심의 등 총 208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부천시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제정), 청년 기본 조례(제정), 생활임금 조례(개정), 교복 지원 조례(제정), 시민안전보험에 관한 조례(제정) 등 총 26건의 조례를 의원발의로 제·개정해 입법기관의 역할을 다해 왔다.

 또 각 상임위원회별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계획서 작성 전 소관부서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공부하는 의원’, ‘청렴한 의회’ 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왔나.

 ▶시의회는 8대 의회 출범과 함께 4개 연구단체를 만들었다. 의원들은 소관 상임위원회와 상관없이 시정과 의정 발전을 위해 관심 분야 연구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책발전연구회(대표 이상윤 의원), 열린광장(박명혜 의원), 지방분권 연구포럼(홍진아 의원), 청년미래포럼(박홍식 의원) 등 4개 연구단체와 지난 4월 새롭게 만들어진 숲(산)생태보전연구회(송혜숙 대표)까지 총 5개 의원연구단체가 활동 중이다.

 또한 의원의 공정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며 ‘신뢰받는 의회상’ 만들기에 나섰다. 5월 부천시의회 의원행동강령 개정을 시작으로 지난달 부천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연말까지 의원 겸직과 관련한 부천시의회 기본 조례를 시민 눈높이에 맞게 강화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도 8대 의회는 행사를 개최할 때 시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로 삼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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