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부천의 풍부한 문화예술자산이 산업으로 이어지고, 대기·물·녹지가 숨 쉬는 ‘그린시티(Green city) 부천’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장 시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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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7대 핵심 정책은 무엇인가.

 ▶신성장 동력 확보, 원도심 활력 증진, 문화의 산업화,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안전한 부천, 숨 쉬는 환경, 광역동 추진 등 7개 정책에 주력하겠다.

 국내 최초 민관 공동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등 신개념 도시재생 모델을 선보이고, 부천형 커뮤니티케어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행정 혁신으로 일컫는 10개 광역동 출범 효과는.

 ▶건축신고, 도로 관리, 청소 등 각종 생활민원이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처리되며 보건복지서비스가 확대돼 편리해진다. 특히 광역동별 행정수요에 따라 골목상권 활성화, 기업 민원 해결 등 지역 실정에 특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는 동 청사 공간은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자치공간으로 활용되며, 잉여 인력의 복지·현장업무 재배치로 행정조직의 효율이 높아진다. 폐지되는 동에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상동 영상문화산단의 융·복합 단지 조성 청사진은.

 ▶시는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와 종합운동장 일원 융·복합 개발, 부천 북부지역 친환경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경제와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이곳을 만화·영상 등 문화콘텐츠, 첨단기업,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융·복합 단지로 조성한다.

 최고 득점을 받은 GS건설 컨소시엄은 영상문화산업단지 1·2단지를 통합한 약 35만㎡에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뉴콘텐츠 허브 등 글로벌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미디어 전망대, 호수공원 연결 브리지, EBS 교육문화체험시설, 할리우드 복합관, 판타스틱 스퀘어, 상동지역 주민 접근성 개선 등 지역주민 친화계획과 부천국제시네마펀드를 조성한다.

 -3기 신도시 선정 그리고 오정 군부대 이전대책은.

 ▶부천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오정 군부대 이전이 기획재정부 기부 대 양여 심의를 통과해 확정됐다. 2025년까지 부대 부지를 포함한 56만1천968㎡에 3천700가구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를 조성해 소통하는 도시, 친환경 생태건강도시, 첨단 스마트시티로 시민의 품에 돌아오게 된다.

 부대 부지(33만여㎡)와 주변 지역(23만여㎡)을 포함한 오정동 148번지 일원(56만1천968㎡)에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돼 원도심인 오정동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장동·오정동·원종동 일원 약 343만㎡가 수도권 3기 신도시에 포함돼 2만 가구(4만7천 명)가 공급될 계획이다. 또 68만㎡ 자족용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패키징·금형·로봇·조명·만화 등 시 5대 특화산업과 청년 스타트 업 캠퍼스, 지능형 로봇, 첨단영상보안, 신소재산업 등 지식기반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해 4차 산업 확증단지로 거듭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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