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경기본부는 16일 분당선 수원시청역 인근에서 양파 생산 과잉에 따른 농가의 고충을 널리 알리고,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농가를 돕기 위한 나눔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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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농협은 퇴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양파를 무료로 나눠주고, 인근 식당에 자체 제작한 양파소주 제조용기를 양파와 함께 전달하면서 방문고객들에게 양파 소비 촉진을 적극 권유해 주길 당부했다.

앞서 경기농협은 지난 5월부터 임직원 양파 팔아주기 운동 전개, NH농협은행 이용고객 양파 사은품 배부, 플리마켓 나눔행사 실시 등 다양한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수급대책에도 불구하고 양파 가격하락이 계속됨에 따라 산지 양파재고가 소진되는 이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기농협 남창현 본부장은 "양파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분해해 심혈관 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다이어트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농업인의 정성이 가득한 양파를 많이 섭취해 여름철 건강을 챙기고 농업인에게도 힘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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