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인천지역 재난 현장에서 하루 평균 15명이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구조·구급출동 통계 결과 구조출동은 1만2천907건, 구급출동은 7만8천358건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구조출동 71.3건에 15.1명이 구조됐으며, 구급출동은 264건에 27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출동(생활안전활동 포함)은 화재출동이 2천646건(20.5%)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포획 2천338건(18.1%), 안전조치 976건(7.5%), 승강기 943건(7.3%), 교통 885건(6.8%), 극단적 선택 등 567건(4.4%), 벌집 제거 467건(3.6%), 인명 갇힘 171건(1.3%) 등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구조출동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감소했지만 벌집 제거 출동(88건, 23.2%)과 극단적 선택 출동(86건, 17.8%)은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통계 분석을 기반으로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구조·구급정책을 마련해 양질의 대시민 119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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