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사진)의원은 16일 인천 연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금융사기 예방 상황극 ‘네 놈 목소리’를 개최했다.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사기 유형과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찬대 의원은 "노인 및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을 원칙으로 철저히 수사하고, 사회도 역시 그에 맞는 제도적 뒷받침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근본적인 금융사기 예방 방안은 금융사기의 위험성과 해결 방안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7만218건으로, 이는 전년 5만13건 대비 2만여 건이 늘어난 수치로 밝혀졌다.

또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도 4천440억 원에 달해 지난 2016년 1천924억 원 대비 2.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