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메신저 이은 ‘국민 뱅크’ 24시간 비대면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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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간 비대면 금융거래라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특징을 잘 살린 카카오뱅크가 12일 계좌 개설 고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4시간 비대면 금융거래라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특징을 잘 살린 카카오뱅크가 계좌 개설 고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영업 개시 근 2년 만의 성과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이은 국민 뱅크의 명성까지 확보한 셈이다.

카카오뱅크의 단기간 급성장은 차별화 전략에 기인하고 있다. 우선 편리함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카카오톡과 연동이 되는 시스템에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한 인증 절차,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메뉴 기능에 초점을 맞춘 단순 디자인 등 UI(사용자 환경)와 UX(사용자 경험)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고객들에게 손에 잡히는 가치를 전해준 것도 카카오뱅크의 폭발적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시중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각종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에 출시한 ‘26주 적금’의 경우 기발한 아이디어에 큰 인기를 누렸다. 적금을 들면 목표 기간까지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해지하는 사례를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상품입니다.

해당 상품은 매주 1000원~1만 원씩 증액되는 금액을 납입하게 한 자유적금 형식에 26주라는 짧은 기간을 제시하면서 목표 달성 의욕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현재 누적 계좌 개설 273만4000개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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