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와 ‘1939 시네마’가 지난 16일 가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가평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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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가평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보 교류 ▶양 기관 운영사업과 관련한 온·오프라인상의 홍보 협조 ▶양 기관 공동 이익을 위한 사업의 상호 협력 ▶기타 양 기관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한 협의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1939년 개장했던 옛 가평역 폐선부지에 국내 최고 시설의 녹음 스튜디오, 공연장, 연습실, 게스트하우스 등 뮤지션들이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연간 25개의 다양한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음악 복합 문화 공간이다.

또한, 같은 공간에 있는 가평군 유일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1939 시네마’는 올해 3월 말 개관하여 최신 개봉작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매일 4편 이상의 신작영화가 상영되어 가평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939 시네마’는 이달부터 65세 이상 경로자를 비롯해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영유아, 초·중·고 및 19세 이하 청소년, 군 사병, 전·의경, 20인 이상 단체, 관내 주소를 둔 경기도우수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일반영화에 한하여 1천 원 할인된 가격에 영화를 관람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평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하여 가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협약식을 진행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가평군의 문화발전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음악역 1939’, ‘1939 시네마’가 될 것이니 지역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오는 20-21일에 국내 다양한 음악 레이블 및 뮤지션이 함께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 ‘음악역 1939 뮤직투어’가 개최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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