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무단투기 근절과 올바른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원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원 사업은 폐기물 불법처리 행위 예방은 물론 시민의식 개선과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총 8명의 무단투기 감시원을 선발, 각 2명씩 4개 권역동 허가안전과로 배치해 12월까지 인력을 운영할 예정이다.

감시원들은 폐기물 관련 담당 공무원과 함께 지도·점검 업무 보조, 무단투기 취약지역 폐기물 파봉 작업, 무단투기·불법소각 민원 다발지역 감시 및 계도 활동, 올바른 분리배출방법 홍보물 배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종태 자원순환과장은 "감시 인력이 부족해 발생할 수 있는 폐기물 불법처리 행위 단속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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