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상담을 지원하는 ‘청소년 희망등대센터’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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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청소년희망등대센터 전경. <사진=수원시>
수원시는 오는 24일 청소년 희망등대센터 2층 교육실에서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 면적 1천700.19㎡ 규모로 팔달구 수원청소년문화센터(권광로 293) 부지 내에 건립됐다. 지난해 4월 착공해 올해 5월 준공됐으며 국·도비 각 7억 원, 시비 33억1천만 원 등 총 사업비 47억1천만 원이 투입됐다. 청소년을 위한 진로활동실, 교육실, 진로진학상담실, 놀이치료실, 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수원시청소년재단 사무실도 들어선다. 재단은 그동안 청소년문화센터 내 연수동 일부 공간을 사무실로 사용했다. 재단 사무실 이전으로 청소년 활동공간인 연수동을 청소년만을 위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를 운영할 ‘청소년 희망등대’는 2015년 수원시청소년재단 내 설립된 조직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과 교육상담 등을 제공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 설정·진학을 돕는다.

시와 청소년 희망등대는 센터를 중심으로 일대일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메이커·STEAM(융합인재) 교육 등 진로·진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에 사는 청소년과 그들의 가족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공휴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

24일 오후 4시 열리는 준공식에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청소년,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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