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민옴부즈맨이 세계옴부즈맨협회(IOI)에 가입함에 따라 시민의 권익 보호 기관으로서 국제적 인정을 받게 됐다.

2019071701010008483.jpg
17일 시에 따르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정에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1997년 전국 최초 시민옴부즈맨을 도입했다.

시민옴부즈맨은 성숙한 지방행정 실현에 앞장서 왔으며,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국제 옴부즈맨 기구와 교류·협력해 옴부즈맨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바람직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회 가입을 추진해 왔다.

세계옴부즈맨협회 이사회에서 부천시 시민옴부즈맨 가입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앞으로 이뤄질 국제 교류에 참여해 선진 민원처리 기법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세계옴부즈맨협회는 옴부즈맨 개념 확산을 통해 민주행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78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전 세계 옴부즈맨 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및 기관 간 정보 공유·협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00여 개국 190여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