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민락2지구 등 송산권역 인구 증가에 따라 주민 편의 증대를 위해 2021년 10월까지 ‘송산2동 공공복합청사’를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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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복합청사는 기존 송산2동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소 동부보건과의 확장·이전으로 낙양동 750번지에 준공될 계획이다. 총 276억 원이 투입되며 3천321㎡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총면적 7천660㎡ 규모로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공공복합청사는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의 업무 특성을 토대로 이용 주민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지역 내 용암산과 민락천의 자연경관과 도시를 잇는 매개체로서 ‘자연과 도시,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는 건축비전을 구현했다.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등급, 녹색건축 우수 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 등급 예비 인증도 마쳤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안병용 시장, 도·시의원, 송산2동 주민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실시설계 완료에 따른 청사진을 보고하는 자리로, 민락천에 인접한 위치 특성을 살려 주민 편의시설 및 조경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안병용 시장은 "신축 청사 준공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문성과 시 공무원들의 행정력을 최대로 발휘해 주민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청사를 건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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