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현재 수립 중인 ‘문화관광 5개년 종합계획(안)’의 실효성을 높이고 문화도시로의 위상 정립 강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를 정책자문위원으로 초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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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7일 공무원과 시의원을 포함, 외부 민간전문가 14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군포시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시는 위원회의 전문성과 활동 지속성 강화를 기본으로 구성원 전체를 각 분야 전문가로 새로 위촉하면서 정기적·능동적 운영 계획을 세워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라 위원회의 활약으로 문화관광 요소를 새로 발굴·정비한다면 가까운 곳에서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선호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군포의 주요 녹지인 수리산은 경기 제3도립공원으로 연관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에 좋다"며 "수리산과 인근의 반월호수, 초막골생태공원 등 기존 자원의 문화관광 기능을 최대화해 ‘새로운 군포 100년’ 건설도 촉진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국가 지정 사적 제342호 조선백자 요지 개발, 둔대동 한옥 고택 일원 명소화 추진 등 지역의 다양한 여가·관광 자원을 발굴·정비하는 ‘군포문화관광 5개년 종합계획(안)’ 수립을 6월부터 추진 중이다. 하반기 중 전문기관에 용역을 발주할 예정으로, 주요 과제는 지역 내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의 가치 재해석과 상징 부여, 전문성 강화 등이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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