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16일 시민소통담당관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업무보고, 종이 없는 업무보고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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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각 부서별 업무계획을 점검하고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일 대대적 조직 개편에 따라 약 700명이 이동하는 인사발령과 부서 재배치 등 여러 과정의 후속 조치를 한 바 있다.

시는 조직 개편에 따른 혼란 방지와 직원 격려 차원에서 각 부서를 직접 찾아 업무보고를 개최한다. 또한 기존 틀에 박힌 문서 보고를 탈피해 ‘종이 없는 업무보고’ 형식으로 직원들과 보다 자유롭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업무보고를 실시한다.

이항진 시장은 "변화된 사무실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이 방문했을 때 불편한 점은 없는지, 신설 부서의 역할 등 공무원의 업무 추진 의지 등을 직접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최영호 기획예산담당관은 "처음 시도해 보는 종이 없는 업무보고의 성과를 보고 직원들의 반응이 좋으면 향후 여러 보고 방식을 더 혁신적으로 시도해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보고를 시작으로 민선7기 2주년 시작을 알리는 행정 재다짐의 시간을 갖고 공약사항 등 주요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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