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16∼17일 ‘국내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종복원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국가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 종복원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 워크숍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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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은 생물다양성협약(CBD)의 지구식물보전전략(GSPC) 2020 국가연락기관으로서 국가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의 보전 연구 및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관계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종복원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9개 기관이 모여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관련 연구 분야 활성화 및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 기관은 산림청 국립수목원, 환경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여주시 황학산수목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택식물원, 여미지식물원, 천리포수목원, 신구대학교식물원이다.

특히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종복원 현황과 연구사례 공유를 통해 공동 연구사업 발굴, 종복원 연구 공유 플랫폼 구축, 한국식물보전 네트워크 구성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국립수목원 손성원 박사는 "현장에서 연구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 간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종복원 연구 분야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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