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식재산 투자조합’ 결성 총회가 17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인천지식재산 투자조합’ 결성 총회가 17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지식재산센터는 17일 오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인천지식재산 투자조합’ 결성 총회를 열었다.

출자금은 50억 원 규모로 모태펀드 운용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30억 원)와 시(10억 원), 인천지역 중견기업(10억 원), 전문 엔젤 투자자(10억 원) 등이 출자했다. 주요 출자자는 인천지역의 상장법인 디와이㈜와 대봉엘에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씨비에이(CBA)벤처스 등이다.

디와이㈜, 대봉엘에스㈜는 출자뿐만 아니라 제조 인프라와 마케팅 역량을 창업기업에 지원한다. 씨비에이벤처스는 인도와 베트남, 스위스 시장 등을 중심으로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투자 대상은 설립 후 3년 이내의 벤처기업으로 연간 매출액이 20억 원을 넘지 않는 기술창업기업이다. 시는 조합에서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단순 투자뿐 아니라 컨설팅,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 연계 지원에 나선다.

앞으로 인천지식재산센터는 투자 기업을 공동 발굴,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기업 지식재산 자산 경영 진단, 지식재산 자산 해외 권리화 및 국제 지적재산권 분쟁 예방 등을 돕는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업 발굴, 투자 심의 및 집행, 교육, 멘토링, 자금 조달 지원, 후속 투자 연계, 중국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투자하는 기업은 정부 연구개발과제를 최대 4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에 매칭 투자 신청이 가능하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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