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BO리그 홈런 1위 최정(SK 와이번스·왼쪽)과 3위 제리 샌즈(키움 히어로즈·오른쪽)가 별들의 무대에서 대포 대결을 펼친다. KBO 사무국은 19∼20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출전 선수를 17일 발표했다.

드림올스타(SK·두산·삼성·롯데·kt) 대표로는 최정을 비롯해 제이미 로맥(SK), 두산 베어스의 호세 페르난데스,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선정됐다. 나눔올스타(한화·키움·KIA·LG·NC)의 간판 홈런 타자로는 샌즈, 재러드 호잉(한화), 김하성(키움), 이형종(LG)이 출전한다.

19일 홈런레이스 예선은 7아웃으로 치러진다. 드림올스타와 나눔올스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 1명씩 결승에 진출해 20일 올스타전 5회 종료 후 10아웃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최정과 로맥의 집안싸움이 시선을 끌고 최근 상승세를 탄 샌즈, 지난해 홈런레이스 준우승자 호잉이 호시탐탐 홈런킹을 노린다. 1993년부터 시작된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는 양준혁(삼성·LG), 박재홍(현대·SK), 김태균(한화)이 3차례씩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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