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7일 경수고속도로㈜로부터 폭염기를 맞아 재난 취약계층 지원금 1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금은 곰팡이 및 악취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있는 성남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제습기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은 2013년부터 관내 취약계층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방문해 물품 전달과 정서적 지원을 실시하는 희망풍차 결연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기적십자사 관계자는 "여름철 습기로 인한 곰팡이, 악취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제습기가 꼭 필요하겠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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