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관석(인천남동을)의원은 국토위 여당 간사 활동 1년을 맞아 17일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GTX-B노선과 제2경인선 광역철도 등 ‘인천교통혁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윤관석 의원과 일문일답.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지난 1년간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는데 주요 성과는?

▶국회의원 본연의 업무는 바로 입법이라는 생각으로 국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입법 활동에 주력 중이다. 특히 20대 후반기에는 여당 간사로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입법화하고 일자리 창출 등 민생법안에 힘을 쏟고 있다.

- 인천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인천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인천교통혁명’, 제가 요즘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이다. 수도권 동서 주요 거점역을 30분대에 연결하는 ‘GTX-B’, 인천 남동구에서 서울 구로까지 약 20분이 소요되는‘제2경인선 광역철도’, 그리고 인천시민의 광명역 KTX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도시철도 2호선 연장’ 등 철도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 인천교통혁명, 특히 GTX-B노선과 제2경인선과 관련해 최근 좋은 소식이 잇따라 있었다. 진행 과정은?

▶ GTX-B노선은 빠른 시일 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종료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작년 말 관계 지자체장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결의 기자회견을 하고 해당 문건을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전달했다. 기획재정부에도 예타면제를 촉구하는 54만 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최근에는 국회에서 토론회도 개최해 여론 형성에 힘썼다. 그 결과 지난 7월 3일,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기존 정부의 ‘연내 조사완료’ 일정을 ‘9월 이전 완료’로 앞당길 수 있었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서는 부총리, 기재부 2차관뿐만 아니라 관계 실무자들과도 수차례 긴밀한 협의를 가졌다. 그 결과 지난 7월 5일 기재부에서 본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사업으로 선정하는 결실을 보게 됐다.

- 인천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항공 MRO’, ‘공항경제권’과 관련한 법이 통과됐다고 들었다. 어떤 내용인가?

▶ 최고의 교통 인프라로 자리매김한 인천국제공항은 중장기적으로 그 다음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하지만 현재 공사의 사업 범위가 공항건설과 운영에 한정돼 있기 때문에 역할에도 한계가 있다. 이에 지난해 5월 공사의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고, 지난 12일에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추가되는 목적사업으로는 항공기정비업 유치 및 항공기 정비단지 조성을 위한 지원, 주변지역 개발, 교육훈련사업 지원 등이다.

- 지난 5월부터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직책도 맡아 활동 중인데 각오는 ?

▶여당 정책위원회는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해 방향을 설정하고 실행계획을 세우며 목표 극대화를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의 좋은 정책은 적극 지원하고, 반대로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선 바른 방향으로 재설정하는 일을 하고 있다. 중요한 역할인 만큼 어깨가 매우 무겁다.

- 마지막으로 인천시민과 지역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 20대 국회 3년 동안 민생입법과 지역발전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인천시민과 남동구민의 믿음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오직 민생’만 생각하며, 흔들림 없는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