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한국마사회가 팔을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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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는 지난 1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19 바로마켓 양파사랑 건강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바로마켓은 농가의 판로개척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유통공사,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가 함께 운영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다. 한국마사회는 공간, 집기 등 장터 운영과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연간 140개의 농가가 참여하는 과천지역 대표 농산물 마켓이다.

이날 바로마켓에서 이정석 쉐프와 연기자 사미자 씨가 방문고객들 앞에서 양파장아찌와 양파 소고기 덮밥을 만들며 양파를 활용할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했다.

김낙순 회장은 "올 여름 양파로 건강도 챙기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 응원에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이밖에도 양파 생산농가를 돕기 위한 행사를 다음 달까지 서울과 부경, 제주의 렛츠런파크 내 식당에서 양파를 활용한 메뉴에 대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산 양파를 많이 사용하는 메뉴의 가격을 10~20% 할인하여 판매하고, 해당 식당 운영사의 수수료를 감면해줄 예정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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