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한달 간 지역 내 야영장 14곳에 대한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실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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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최근 들어 야영 열풍으로 인해 무등록 야영장이 난립하고 있어 오수 불법처리로 인한 환경오염문제 발생을 예방하고자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에서 시는 개인 하수처리시설 적정 운영관리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청소 등 관리기준 준수 및 관리인 선임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시는 현장점검 결과 불법행위 확인 시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해 현지 시정 조치하고, 관련법령 위반 시에는 행정처분(개선명령)과 과태료처분을 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허오욱 하수사업소장은 "휴가철 야영장 이용객 증가로 오수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수질이 개선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해 야영장 15곳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을 특별점검하여 운영관리를 적절하게 하지 못한 2곳에 대해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안성=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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