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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광명시 광명씨’, 공시족 시대 연일 화제

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2019년 07월 19일 금요일 제18면

바야흐로 20대 인구의 6.8%가 ‘공시족’인 시대가 도래했다. 많은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합격 후 생활은 수요만큼 공개되지는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유튜브가 있다. 바로 광명시에서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광명시 광명씨’의 공무원 시리즈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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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 유튜브 ‘광명시 광명씨’에 들어가 보면 공무원 1년 리얼 후기, 공시 당일 면접 비법, 공시생 멘털 관리 등의 섬네일이 눈에 띈다.

 영상 속 광명시청 직원들은 ▶과목별 공부 방법 ▶소수 직렬 공부법 ▶면접 때 거짓말을 해서 떨어진 후기 ▶6개월 만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법 ▶첫 월급 등 공시생들이 궁금해하는 시험 준비 방법과 공무원 생활에 대해 가감 없이 밝혀 구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이러한 영상을 제작하게 된 계기는 좀 특별하다.

 2017년 시민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만들었던 ‘아나운서가 도전하는 형돈이와 대준이의 한 번도 안 틀리고 부르기 어려운 노래’ 영상이 조회 수 11만 회가 훌쩍 넘어가는 소위 대박이 나자 홍보과 직원들은 "시민들이 진짜로 궁금한 것을 풀어주는 영상을 만들자"는 목표를 가졌다. 그리고 "어차피 이곳에는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밖에 없는데 그들이 경험담을 자연스럽게 나누다 보면 공무원이 하는 일과 시정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자연스러운 바람도 생겼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무원 시리즈는 최대 7만 회까지 기록하며 시민들의 호기심을 풀어주는 ‘지자체 콘텐츠의 좋은 예’로 불리게 됐다.

 이병해 홍보과장은 "지자체 영상은 딱딱하고 진부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다. 현재도 다양한 기획을 준비·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획부터 제작까지 함께 해 시정 홍보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재미를 놓지 않으면서도 양질의 유용한 정보를 담은 진실한 콘텐츠로 대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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