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개별 가구를 대상으로 ‘타깃 하드닝’(침입범죄 예방장치)이 적용된 방범시설물 설치사업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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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발전소 주변 지역 발전을 위한 한국수력원자력(청평양수발전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것으로, 가평지역 침입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가평서 생활안전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평군 침입절도 발생 사건을 집중 분석해 차상위계층 범죄피해자(침입절도) 가정을 대상으로 타깃 하드닝이 적용된 방범방충망과 창문잠금장치(예스락)를 설치했다.

타깃 하드닝이 적용된 방범방충망은 각종 침입범죄에 강한 내구성을 지니고, 외부가 특수코팅 처리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타깃 하드닝 설치 대상자 장모(60·가평읍)씨는 "이젠 집을 비우거나 혼자 있을 때도 안심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가평경찰서는 사회적 약자에게 지속적인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순차적으로 타깃 하드닝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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