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여름철 폭염 대책으로 지역 내 버스 정류장 71곳에 에어커튼 202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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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에어커튼은 정류장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5분간 강한 바람이 나와 가동되는 방식이다.

설치 지역은 동탄1지구(4곳), 동탄2지구(14곳), 봉담읍(5곳), 향남읍(5곳), 남양읍(5곳), 마도면(3곳), 송산면(4곳), 서신면(2곳), 팔탄면(2곳), 정남면(3곳), 새솔동(3곳), 진안동(4곳), 병점1동(4곳), 병점2동(4곳), 반월동(4곳), 기배동(3곳), 화산동(3곳) 등이다.

앞서 시는 지역별 수요조사를 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지난 5월부터 1억1천여만 원을 들여 공사를 완료했다.

겨울철에는 전기 공급을 끊어 에어커튼이 작동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올여름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어커튼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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